일본 주식 사는법과 계좌 개설, 환전, 매수수량, 수수료, ETF 투자 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최근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눈길이 일본 증시로 향하고 있습니다. 도요타, 소니, 닌텐도 같은 글로벌 대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매력은 물론, 낮은 환율을 활용한 저점 매수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요 요인입니다. 하지만 일본 주식은 국내 주식과는 거래 방식이 달라, 처음 접근할 때는 반드시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매수수량, 거래시간, 수수료, 환전 방식 등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 주식 사는법을 계좌 개설부터 ETF 투자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계좌부터 준비하세요
일본 주식을 거래하려면 먼저 국내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가 일본 주식 거래를 지원하며, 비대면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빠르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대표 증권사 목록
- 키움증권 (영웅문)
- 미래에셋증권 (m.Stock)
- NH투자증권 (나무)
- 삼성증권 (Mpop)
- KB증권 (M-able)
-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 신한금융투자 (알파)
- 대신증권 (크레온)
해외 주식 거래는 계좌 개설 이후에도 별도 신청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외주식 거래 신청’이 완료되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일본 주식은 원화로도 매수 가능하지만, 환율이 관건입니다
일본 주식은 기본적으로 엔화(JPY)로 거래되므로 환전 과정이 필요합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엔화 직접 환전 후 매수
-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 가능
- 수수료 우대 이벤트 활용 가능
원화 주문 서비스 이용
- 주문 시 자동으로 환전
- 간편하지만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가능
| 구분 | 장점 | 단점 |
|---|---|---|
| 엔화 환전 | 환율 전략 가능, 우대 이벤트 활용 | 환전 절차 번거로울 수 있음 |
| 원화 주문 | 간편한 거래, 실시간 매수 가능 | 환율 리스크, 수수료 발생 가능 |
환전 수수료는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주 거래한다면 직접 환전 방식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일본 주식 거래 시간과 매수 단위를 꼭 기억하세요
일본 증시의 거래 시간은 국내와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지만, 점심시간에는 거래가 일시 중단됩니다. 이 점은 국내와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거래 시간표 (한국 기준)
- 오전장: 09:00 ~ 11:30
- 점심 휴장: 11:30 ~ 12:30
- 오후장: 12:30 ~ 15:00
매수 단위
- 대부분의 일본 개별 종목은 100주 단위로만 매수가 가능합니다
- 1주당 1,000엔인 종목의 경우, 최소 100,000엔 필요
소액 투자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으므로, ETF를 활용한 분산 투자가 좋은 대안입니다.
4. ETF로 일본 주식에 간접 투자하는 방법
개별 종목의 고액 진입 장벽을 피하려면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본 ETF는 국내 및 해외 증시에 모두 상장되어 있습니다.
국내 상장 일본 ETF 예시
- KODEX 일본TOPIX100
- ACE 일본니케이225
미국 상장 일본 ETF
- EWJ (iShares MSCI Japan ETF)
- 192개 종목 포함
- 시가총액 약 135억 달러
- 배당률 약 2%
ETF는 1주 단위로 매수 가능하며, 환전 없이도 매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해외 주식 입문자에게 추천됩니다.
5. 증권사별 일본 주식 거래 수수료 비교는 필수입니다
수수료는 거래 빈도와 장기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증권사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비교하고 이벤트 적용 여부도 확인하세요.
| 증권사 | 기본 수수료율(%) |
|---|---|
| 키움증권 | 0.23% |
| NH투자증권 | 0.25% |
| 신한금융투자 | 0.25% |
| 한국투자증권 | 0.28% |
| 삼성·미래에셋·KB | 0.30% |
| 대신증권 | 0.30% |
단, 수수료는 이벤트와 고객 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환전 수수료는 별도입니다.
일본 주식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 환율 리스크: 수익률의 상당 부분이 환율에 좌우됩니다.
- 세금: 배당소득세(15.315%) + 양도소득세(국내 기준 22%) 부과 가능
- 소수점 매매 불가: 개별 종목은 100주 단위로만 매수 가능
- 거래 중단 시간: 11:30~12:30 거래 불가
추가 팁: 자동 투자 기능을 활용해보세요
일부 증권사(예: 키움, 신한)는 해외 주식 자동 투자 기능을 제공합니다. 매달 일정 금액으로 정기 매수를 설정하면, 환율 리스크와 감정적 매수 타이밍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 매수 장점
- 환율 분산 효과
- 코스트 애버리징
- 장기 포트폴리오 안정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일본 주식도 새벽에 주문되나요?
→ 아니요. 일본 증시는 정규장 내에서만 거래 가능합니다. 점심시간(11:30~12:30)은 거래 중단됩니다.
Q2. ETF도 세금이 부과되나요?
→ 국내 상장 ETF는 국내 세법 적용, 해외 상장 ETF는 미국 세법 및 국내 과세가 적용됩니다. 세금 구조 확인 필수입니다.
Q3. 소액으로 개별 일본 주식은 못 사나요?
→ 일반 종목은 100주 단위로만 매수 가능하지만, ETF는 1주 단위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일본 주식은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에 안정성과 성장성을 더할 수 있는 좋은 자산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환율, 정책, 시장 구조에 변화가 있는 시점에서는 기회 요인이 많습니다. 계좌 개설, 환전 방식, 거래 시간, 수수료, ETF 투자 등 기본 구조만 파악하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ETF부터 시작해 경험을 쌓고, 점진적으로 개별 종목으로 확장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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