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퇴직연금 의무화와 DC형 전환이 본격화됩니다. 도입 일정부터 DB형과 차이점, IRP 절세 팁까지 핵심 정보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퇴직연금-의무화-DC형

퇴직연금 의무화, 2025년부터 본격 도입 예정 정부는 2025년부터 퇴직금 체불 문제 해소와 국민 노후자산 보호를 위해 퇴직연금제도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많은 기업에서 DC형 퇴직연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근로자 개인이 직접 운용 수익을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 법률로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고용노동부는 5단계 도입 로드맵까지 마련한 상태입니다. 변화에 대비해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 퇴직연금 의무화 도입 일정: 기업 규모별 단계 적용 

퇴직연금은 모든 사업장에 일괄 적용되지 않으며, 기업 규모에 따라 순차 도입됩니다.

도입 단계 기업 규모 시행 예상 시기
1단계 300인 이상 2025년 하반기
2단계 100~299인 2026년 상반기
3단계 30~99인 2026년 하반기
4단계 5~29인 2027년
5단계 5인 미만 2028년 이후

  • 대기업(300인 이상) 도입률: 91.7% 
  • 소기업(5인 미만): 10.4% → 의무화 대상 확대 필요성 대두 

체불 방지, 노후소득 보장, 제도 투명성 강화가 정책 핵심 목표입니다.


2. DC형 퇴직연금,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퇴직연금이 DC형(Defined Contribution)으로 전환되면, 회사는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만 하고, 운용은 근로자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항목 DB형 퇴직연금 DC형 퇴직연금
운용 주체 회사 근로자
급여 산정 방식 평균임금 × 근속연수 회사 납입액 + 운용 수익
투자 책임 회사 근로자
수익률 안정성 높음 (고정형) 변동성 존재 (투자 성과 따라 달라짐)
적합 대상 장기근속, 안정 선호자 투자 관심 높고 자산운용 가능한 직장인

주의사항: 대부분 기업은 DB형 또는 DC형 단일제도만 운영하므로, 입사 전 확인 필수입니다.


3. 디폴트옵션 의무화, DC형 운용 전략 핵심 요소 

2024년부터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한 디폴트옵션(Default Option) 제도가 의무화되었습니다.

디폴트옵션이란?

근로자가 직접 투자 지시를 하지 않아도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도록 한 제도입니다.

적용 시점

  • 적립금 입금 후 2주 이내 미지시 시 자동 운용 
  • 기존 상품 만기 후 6주 이내 지시 없을 경우 적용 

선택 가능한 옵션

  • 원리금 보장형
  • TDF(타깃데이트펀드)
  • 혼합형 펀드 등

중요 포인트

  • 방치된 적립금이 자동 투자되어 수익률 향상 가능 
  • 단,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도 있으므로 본인 투자 성향 고려 필수 


4. IRP 계좌 활용으로 세금까지 절세 가능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DC형 근로자에게 특히 유리한 절세 수단입니다.

활용 포인트

  • 연간 1,800만 원까지 납입 가능 (세액공제 최대 700만 원) 
  • 10년 이상 연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 최대 30% 절감 
  • 투자 수익에 과세 이연 → 복리 효과 극대화 

전략

  • DC형 퇴직연금 자산을 IRP로 이관하여 자산 통합 
  • 디폴트옵션 + IRP를 조합해 리스크 분산 
  • 연금 수령 시 분할 방식 선택으로 세금 부담 완화 


5. 퇴직연금 중도인출, 허용 조건과 주의사항 

DC형 퇴직연금이라도 무분별한 중도인출은 노후 재정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허용 조건 (일부 사유에만 가능)

  •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자금 
  • 본인 또는 가족의 중증 질병 치료비 
  • 본인의 고등교육 등록금
  • 파산, 회생, 임금피크제, 천재지변 등 

중요 주의사항

  • 적립금의 50% 이내만 인출 가능
  • 한 번 인출하면 복원 불가, 퇴직금에서 차감됨 
  • 세금 부담도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 상담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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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우리 회사는 언제 퇴직연금이 의무화되나요?

A. 기업 규모별로 상이합니다. 300인 이상은 2025년 하반기, 5인 미만은 2028년 이후 적용 예정입니다.

Q2. DC형으로 전환되면 내가 직접 투자해야 하나요?

A. 네, 투자 지시를 직접 내리며 수익과 손실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디폴트옵션을 통해 간접 운용도 가능합니다.

Q3. 퇴직연금을 해지하거나 IRP 계좌에서 중도인출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A. 네, 해지 후 재적립은 불가하며, 중도인출 시 세금 및 퇴직금 차감 등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Q4. IRP는 직장인이 아닌 사람도 만들 수 있나요?

A. 네, 자영업자, 프리랜서도 개설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Q5. IRP와 퇴직연금 수익률 차이는 큰가요?

A. IRP는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수익률 향상이 기대되지만, 투자 역량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추가 팁: 퇴직연금 준비 3단계 실천법 

  1. 퇴직급여 유형(DB형/DC형) 사전 확인 
  2. IRP 계좌 개설 + 세액공제 극대화 
  3. 디폴트옵션 상품은 본인 성향에 맞게 직접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