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사는 법을 계좌 개설부터 환전, 매수 방법, 소수점 투자, 세금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테슬라는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이 아닙니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에너지, 자율주행, 로봇, AI 분야까지 확장하며 세계적인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면서 투자자들에게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많은 한국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싶어 하지만, 해외 주식이라는 특성 때문에 처음에는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계좌 개설부터 매수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슬라 주식 사는 법을 A to Z로 정리하여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해외 주식 계좌 개설, 첫 단계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려면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계좌가 필요합니다.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테슬라 주식은 원화로는 직접 살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해외 주식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요즘은 은행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들 수 있어 매우 간편합니다.
- 준비물: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본인 명의 은행 계좌
- 계좌 개설 절차: 증권사 앱 설치 → 비대면 계좌 개설 신청 → 신분증 촬영 및 본인 인증 → 해외 주식 거래 신청
- 소요 시간: 평균 10~15분 내외
- 승인 과정: 보통 하루 이내 승인 완료
대표적인 해외 주식 거래 가능 증권사로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있으며, 각 증권사마다 이벤트와 수수료 조건이 다르므로 비교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화 입금 후 달러 환전하기
계좌 개설이 끝났다면 테슬라 주식을 사기 위해 자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국내 은행 계좌에서 증권사 계좌로 원화를 송금한 뒤, 해당 금액을 달러(USD)로 환전해야 합니다. 테슬라 주식은 미국 달러로만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환전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실시간 환전으로 현재 시세에 맞춰 즉시 환전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예약 환전으로 원하는 환율을 지정해 두었다가 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환전되는 방식입니다. 특히 환율은 매일 변동하기 때문에, 달러 약세 구간을 잘 활용하면 환전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증권사마다 환율 우대 이벤트를 제공하므로 이를 활용하면 수수료 절약 효과가 큽니다.
테슬라 종목 코드 TSLA 검색 후 매수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상태라면 이제 본격적으로 테슬라 주식을 매수할 차례입니다. 증권사 앱의 해외 주식 메뉴에서 테슬라 종목 코드 TSLA를 입력하면 주가 차트와 거래 화면이 나타납니다.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 시장가 주문: 현재 시장 가격에 맞춰 즉시 체결됩니다. 빠르게 매수할 때 유리하지만, 순간적인 가격 변동으로 예상보다 비싸게 체결될 수도 있습니다.
- 지정가 주문: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입력해 두면, 주가가 해당 가격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체결됩니다. 전략적인 매수에 적합합니다.
또한 미국 증시의 거래 시간은 한국 기준 밤 11시 30분~새벽 6시(서머타임 시 10시 30분~5시)입니다. 정규장 이외에도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이 따로 있으니, 직장인 투자자라면 예약 주문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소수점 매수로 소액 투자 시작하기
테슬라 주식은 1주 가격이 수백 달러에 이르러 초보 투자자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소수점 매수 서비스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1주를 통째로 사지 않고, 1,000원 단위로 쪼개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 매수 방식 | 특징 | 지원 증권사 |
|---|---|---|
| 1주 단위 매수 | 정식으로 1주 이상 구매 | 대부분 증권사 |
| 소수점 매수 | 원하는 금액만큼 조각 구매 |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
소수점 매수의 장점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좋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일부 증권사만 지원하고 거래 시간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테슬라 주식 수수료와 세금
해외 주식 거래에는 수수료와 세금이 필수적으로 발생합니다. 미리 이해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실제 수익이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항목 | 내용 | 비고 |
|---|---|---|
| 거래 수수료 | 0.1%~0.25% 수준 (증권사별 상이) | 이벤트 시 0.08% 이하 가능 |
| 환전 수수료 | 원/달러 환전 시 부과 | 환율 우대 이벤트 활용 |
| 양도소득세 | 연간 250만 원 초과 수익 시 22% 과세 |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
예를 들어 연간 500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면, 250만 원은 공제되고 나머지 250만 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실제 수익은 단순 계산보다 적을 수 있으며, 반드시 세금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토스증권 소수점 주문 방법 보기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할 테슬라 특징
테슬라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성장주입니다. 회사는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 대신 연구개발과 신사업에 재투자합니다. 이 때문에 단기적인 현금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테슬라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 장점: 전기차 시장 선도, AI·로봇·에너지 신사업 확장
- 단점: 주가 변동성 높음, 단기 매매에 위험
- 추천 전략: 장기 보유 및 ETF와 병행한 분산투자
추가 팁: ETF를 통한 간접 투자
테슬라 주식의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면, 테슬라 비중이 높은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을 줄이면서도 테슬라의 성장성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 QQQ: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며 애플, 엔비디아와 함께 안정적인 분산 투자 가능
- ARKK: 혁신 기업 중심 ETF로 테슬라 비중이 높음
- VTI: 미국 전체 시장을 추종하는 ETF로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
ETF는 개별 종목 투자보다 안정적이며,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테슬라 주식은 소액으로도 살 수 있나요?
네, 소수점 매수 기능을 이용하면 1,000원 단위로도 테슬라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Q2. 테슬라는 배당금을 주나요?
아니요. 테슬라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미래 성장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신사업에 재투자합니다.
Q3. 미국 증시 거래 시간이 불편한데 대안이 있나요?
사전 주문(예약 매수) 기능을 활용하면 장 개시 전에 주문을 넣어둘 수 있어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Q4. 세금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해외 주식은 연간 250만 원을 초과한 양도 차익에 대해 22%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납부해야 합니다.
Q5. 테슬라 주식은 장기 투자에 적합한가요?
변동성은 크지만, 전기차와 신사업 성장성을 감안하면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단기 매매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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