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사는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해외 주식 계좌 개설부터 환전, 세금, 투자 팁까지 초보자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입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꾸준히 주목하는 시장입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BYD 같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시장과 기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주식은 미국이나 일본 주식보다 절차가 조금 더 복잡합니다. 거래 통화, 환전, 세금, 거래 시간 등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이 많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중국 주식 사는법을 계좌 개설부터 세금 처리까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처음 해외 주식에 도전하는 분도 이 글 하나로 전체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주식 투자, 왜 지금일까?
중국은 인구 14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산업 성장의 기반이 탄탄하며, 특히 전기차, 인공지능, 헬스케어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입니다.
또한 2025년 현재, 미국과의 무역 구조가 다변화되면서 자국 중심의 기술 생태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중국 주식 투자는 장기 성장 관점에서 매력적입니다.
-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내수 소비 증가
- 반도체, 로봇, 전기차 등 첨단 산업 육성 정책
-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및 자본시장 개방 확대
다만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중국 주식 사는법을 배우기 전 시장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홍콩, 상하이, 선전 세 거래소의 차이를 명확히 알고 접근해야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1단계: 해외 주식 계좌 개설하기
중국 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계좌가 필요합니다. 국내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에서 지원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빠르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개설 절차
- 증권사 앱 설치 후 신분증 촬영
- 본인인증 및 은행 계좌 연결
- 해외주식 약관 동의 및 통합증거금 서비스 신청
통합증거금 서비스란?
환전 없이 원화로 바로 해외 주식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부분 무료로 제공됩니다.
| 증권사 | 해외주식 거래 가능 | 통합증거금 | 특징 |
|---|---|---|---|
| 키움증권 | O | O | 낮은 수수료 |
| 미래에셋 | O | O | 카카오뱅크 연동 |
| NH투자증권 | O | O | 모바일 사용 편의성 |
| 삼성증권 | O | O | 리서치 자료 풍부 |
해외 주식 거래 신청 후 바로 중국 주식 사는법을 실전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단, 일부 증권사는 본인 확인 후 하루의 승인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계좌 개설 바로가기2단계: 환전과 거래 통화 이해하기
중국 주식은 거래소별로 사용하는 통화가 다릅니다.
홍콩 거래소(HKEX)는 홍콩달러(HKD), 상하이(SSE)와 선전(SZSE)는 위안화(CNY)로 거래됩니다.
특히 홍콩거래소는 외국인 투자 접근성이 높아 한국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 거래소 | 거래 통화 | 대표 종목 | 특징 |
|---|---|---|---|
| 홍콩거래소 (HKEX) | 홍콩달러(HKD) | 텐센트, 알리바바 | 외국인 접근성 높음 |
| 상하이거래소 (SSE) | 위안화(CNY) | 공상은행, 페트로차이나 | 국영기업 중심 |
| 선전거래소 (SZSE) | 위안화(CNY) | CATL, BYD | 혁신형 성장주 중심 |
후강퉁·선강퉁 제도를 통해 홍콩 증권사를 거쳐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할 수 있으며, 환전 시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환율 모니터링도 중요합니다.
환전 팁
-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
- 원화결제(자동환전) 기능 활용
- 수수료율 1~2% 절감 가능
3단계: 종목 선택과 주문 방법
계좌와 환전을 마쳤다면, 이제 실제로 종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증권사 HTS·MTS에서 종목명 또는 코드로 검색하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 상장 기업
- 텐센트(00700), 알리바바(09988), 샤오미(01810) – 홍콩시장
- 공상은행(601398), 차이나모바일(600941) – 상하이시장
- BYD(002594), CATL(300750) – 선전시장
거래 시간 (한국 기준)
- 홍콩: 오전 10:30~13:00 / 오후 14:00~17:00
- 상하이·선전: 오전 10:30~12:30 / 오후 14:00~16:00
상하이·선전 시장은 T+1 제도가 적용되어 당일 매도가 불가능하며, 지정가 주문만 허용됩니다. 홍콩 시장은 당일 매매가 가능하므로 초보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4단계: 세금과 수수료 구조
중국 주식은 해외 주식으로 분류되어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또한 거래 수수료 및 제비용이 증권사별로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구분 | 내용 |
|---|---|
| 양도소득세 | 연간 250만 원 초과 시 22% 과세 (지방세 포함) |
| 배당소득세 | 중국 10% 원천징수 + 한국 15.4% 과세 |
| 거래 수수료 | 0.25~0.45% 수준 (증권사별 상이) |
| 제비용(본토시장) | 매수 0.00841%, 매도 0.05841% |
| 제비용(홍콩시장) | 매수·매도 각 0.1085% |
대부분의 증권사는 세금 원천징수를 지원하며, 별도의 신고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연간 해외 주식 손익 합산 시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5단계: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 전략
중국 주식은 성장성과 변동성이 공존합니다.
특히 정부 정책, 환율, 정치적 요인이 시장을 흔드는 주요 변수입니다.
주의해야 할 리스크
- 산업 규제 (교육, 빅테크 산업 중심)
- 위안화 약세로 인한 환차손
- 회계 투명성 부족
- 미·중 갈등 및 무역 제한 정책
리스크 완화 전략
- ETF(예: KODEX 차이나항셍테크,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활용
- ADR(미국 상장 중국 기업 주식) 분산 매수
- 분할 매수와 장기 보유 전략 적용
중국 주식 사는법을 이해했다면, 다음 단계는 정보 업데이트와 꾸준한 모니터링입니다.
뉴스, 정책, 환율을 동시에 추적하며 균형 잡힌 투자 습관을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가 팁: 초보자를 위한 실전 조언
- 처음엔 10~30만 원 정도로 소액 투자 시작
- 기업 공시 사이트 “HKEXnews.hk”에서 정기 보고서 확인
- 산업 규제나 정책 발표 시 거래량 급변 주의
- 3개월마다 포트폴리오 점검
꿀팁:
중국 주식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중국 주식은 어떤 증권사에서 거래 가능한가요?
A1. 키움, 미래에셋, NH, 삼성 등 대부분 가능하며, 비대면 계좌로 바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Q2. 중국 주식의 거래 시간은 언제인가요?
A2. 홍콩은 오전 10:30~17:00, 상하이·선전은 오전 10:30~16:00입니다.
Q3. 세금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A3. 연 250만 원 초과 시 22% 양도세가 부과되며, 배당은 10% 원천징수됩니다.
Q4.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가요?
A4. 현재 대부분 증권사에서는 불가능하며, 1주 단위로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Q5. 초보자는 어떤 종목이 좋을까요?
A5. 텐센트, 알리바바, BYD, 차이나 ETF 등 대형주나 ETF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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